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모바미 키라리 (문단 편집) == 도박 실력 == 최종보스격인 인물이다 보니 작품이 상당히 진행된 시점까지도 직접 도박을 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도박과 관련된 키라리의 행보는 키라리 본인이 딜러를 하거나, 그냥 관전만 하거나, 살짝 간섭만 하는 게 전부였고 학생회장 선거 때부턴 본인이 직접 도박에 임하긴 했으나 그냥 표를 압도적으로 쓸어담는 모습만 나오고 제대로 된 과정이 안 나와 독자들에게 도박 실력을 선보일 여지가 없었던 것이다. 때문에 그 당시까지 부각된 키라리의 강점은 주로 '''말도 안 되는 대운(大運)'''과 '''자신이 쌓아온 모든 것을 거리낌 없이 버릴 수 있는 초연함'''으로 묘사되었다. 도박의 끝에 자신이 파멸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가능한 화려한 파멸을 맞이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승패에 집착하지 않고 무언가를 내거는 것 자체를 즐긴다. 항상 자신에게 치명적인 피해가 될 만한 것을 걸고 도박을 하는데, 문제는 키라리가 가진 것이 기본적으로 남들보다 크다 보니, 이에 맞서기 위해서는 상대도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상대는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가졌더라도, 아무리 좋은 패를 손에 넣었더라도, 그 사실과는 상관 없이 한 판에 생사를 걸도록 강요받는다. 키라리는 이렇게 어느 한 쪽이 파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즐기고, 그 결과 자신이 파멸한다고 해도 받아들이겠지만, 당연히 대부분의 상대는 파멸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승부를 제대로 해보려 시도하지도 않고 떨어져 나간다.[* 어떻게 보면 주인공인 [[쟈바미 유메코]]하고는 '''똑같으면서도 정반대'''라고 볼 수 있다. 둘 다 자기만족으로 끝나지 않고 자신과 똑같은 기준을 주변인들에게 요구해 파멸로 이끄는 점은 똑같지만 유메코가 잃을 것조차 없는 극한의 상황 자체를 즐기는 심리에서 비롯된다면 키라리는 자신이 원하는 걸 갖기 위해서라면 뭐든 개의치 않고 밀고 나가는 심리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오히려 이런 점이 비슷한 도박광인 쟈바미 유메코의 흥미를 샀으며, 그녀는 오로지 키라리를 위해 학교의 체제를 붕괴시키고 서로 모든 것을 걸고 마음껏 도박해보자고 도발을 건다.] 그리고 86화에서 드디어 본격적인 도박 실력을 선보인다. 메아리 & 리리카 콤비와의 2:1 체인지 포커에서 작중 최초로 제대로 된 실력을 선보인 키라리의 진가는 운 같은 불확실한 요소보다는 오히려 '''단순하게 갬블러로서의 기량 그 자체가 압도적이라는 점에 있다.''' 특히 부각되는 것은 '''신기에 가까운 예측력'''으로 상대의 패와 의도를 거의 완벽에 가깝게 읽어내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러한 예측은 외전에서 쥬라쿠 사치코도 보여준 바 있지만 쥬라쿠의 예측이 상대의 얼굴 근육, 시선, 행동 같은 생리적 반응 하나하나를 모두 포착하는 초월적인 관찰력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키라리의 예측은 상대의 플레이나 성격, 행보, 말투 등에서 비롯되는 정보를 캐치하고 분석하는, 오히려 '''갬블러로서 매우 정석적인 능력'''이다. 여기에 블러핑과 심리전에도 능하고 수시로 함정을 파거나 확실한 찬스를 잡으면 막대한 리스크를 감수한 배팅도 서슴치 않는 등 작중 누구보다도 수준 높은 정통파 플레잉을 보여준다. 메아리조차 "키라리는 갬블에 필요한 온갖 것들을 갖추고 있다며 1:1이라면 승산이 없다." 인정할 정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